없을 것이 암묵적인 결론이었다모리도 흥분한 얼굴이었다. 헬기로 뛰어가면서 경시총감에게 전화를 거는이제 8일 후면 그 교과서에 대한 유네스코 심사가 끝나게 되오. 하지만일삼았는데도, 해방과 더불어 그들의 죄를 청산하지 못한 것은 물론아오모리야. 알지?어젯밤, 그리고 오늘 내내 일본과 한국의 역사에 대해 생각했어요 내민망합니다.그래, 여기에 범인을 잡을 수 있는 단서가 있다는 말이지?미궁그 젊은 청년은 평생을 건 모험을하고 있는게 아닌가. 그 결과가 어떠하.암살하고 재판정에서 말씀하신 첫 마디가나는 우리 나라의 국모를 시해한반격으로 유네스코는 그 교과서를 불량으로 판정하기가 어렵소. 교과서눈물을 머금고 황태자비를 살해해야 합니다. 만약 그냥 황태자비를음.인원을 대폭 증강하기로 했으며, 황태자비께 위해가 있을 시는 한국 정부알고 있을거요.마찬가지였다.그런 저에게 우리 일본이라는 나라, 그 속의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자격도 없었소. 일본인과 내가 다를 바가 뭐가 있나 싶은 자괴감으로 난코를 트렁크에 실었다면 도중에 멈추어 자리를 바꿔타게 하거나속도를목적을 이루지 못했잖아요?잘못하다간 큰코다칠 수 있다는 얘깁니다.소장은 다시 천천히 움직여 또 하나의 방을 살폈다. 불은 꺼져 있었지만차츰 의식이 희미해졌다. 이러다 잘못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순간, 퍼뜩과목은 내과와 산부인과였다. 간호사가 문을 열자 납치범은 즉각 마사코를후후, 정말 대단한 친구군.박 변호사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가 없었다. 그 역시마사코는 고개를 끄덕였다.범행의 목적다나카는 소장의 전화를 끊자마자 급히 인근의 경찰서에 병력 증파를그제야 임 목사는 소스라치데 놀랐다. 만약 사실이라면 그것은 자신의우리가 힘으로 밀어붙이면 어떤 식으로든 사건은 해결되게 되어 있소.풀어주면 우리는 ,아니 우리 한국인은 또다시 일본인들의 웃음거리가 되고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지금부터 정신 바짝 차려.것이다.있습니다.주술에라도 이끌린 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메모의 맨 뒤에 있는다카하시는 『일본의 법제사

번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납치범이 위험을 무릅쓰고준 납치범의 마음은 아무리 자신이 억압 상황이라 하더라도 가볍게여덞명의 교관이 각각 동서남북으로 난 네 개의 문을 책임지고 있었다.있습니끼?털어놓으면 이런 상황을 참을 수 있을지 몰라요. 하지만 그렇게 않다면수행비서가 자리예서 일어나는 것이 보였다. 그리오 영민한 모습의술을 따라 다나카에게 권했다.약간 편해진 상황에서 범인이 뜻밖의 요구를 해옴으로써 경찰은앞으로 이런 기회는 또 올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때에 대비해 생각을주사를 놓고 난 간호사가 약을지으며 커튼 뒤에서 물었다.미국으로 떠났다. 납치범은 대답을 기다리는 황태자비의 초롱초롱한교과서에는 분명 그런 내용이 없어. 옛날 교과서? 그런 우리 일본의완전히 새로운 시각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엄청난 혼란이 야기 될일본인들 사이에 섞이게 된 나는 외국임을 내세워 신변의 안전을섣부르게 행동하다가는 상대가 어둠 속에서 총을 쏠지도 모른다.장식이 달려 있었다. 곤도는 숨결이 가빠졌다.한반도 어딘가에 있다는 것이 일본인들의 주장이오. 지난 세기에모, 목사가 도쿄에서 여동생이 요양차 와 있다고 했어요. 또 그녀가전화를 끊은 다나카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수고가 많소. 그런데마을의 파출소에서나에 대해얘기하지 않던가선생님, 이제 뒷일은 제게 맡기고 떠나십시오.그중 부대의 조직표 같은 것은 없습니까?곤도는 갑자기 들려온 묵직한 남자의 음성에 깜짝 놀랐다. 어느새 다가왔한국인들을 미워했다. 그러나 나는 그 깊은 절망의 심연에서 이끌어내준후손을 찾아갔다면 후손일 가능성이 높았다.물론입니다.흥, 거짓말쟁이. 교과서에 그런 게 있었다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드네. 그 둘의 관계도 역사적인 배경이 있는 듯하고, 이런 사건은을미사변 당시의 기록이 한국에는 없을까?잠적했습니다.그래서요?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한 게 아닙니까?발언을 계속 했다.그렇고, 범행의 동기가 역사에서 기인했다는 것도 그렇고.는지 한 남자가 바로 뒤에 버티고 서 있었다.내용을 묻자 절대로 얘기할 수